복숭아 나무처럼 살고 싶다 내나이가 70이 가까와도
사람답게 사는법을 모르는것을 보면 나는 아직도 철이 안들었다. 요즘은 복숭아 나무가 나의 선생이다 왜 나는 복숭아 나무처럼 아름다운 소망을 갖고 환하게 웃음꽃을 피울수 없을까 왜 나는 복숭아 열매처럼 모나지 않고 둥글게 부드러운 모습으로 익어갈수 없을까 왜 나는 복숭아 향기처럼 매혹적이고 그윽하게 인간미를 풍길수 없을까 내가 사랑받는 방법을 이제사 깨달은것 같다 아... 철이 들만하면 세상을 하직해야하는 우리들의 슬픈 운명 얼마 남지 않은 미래의 삶은 복숭아 나무처럼 살고 싶다 |
작자의 말
복숭아를 먹고 씨를 뒷마당에 던졌다.그곳에서 얼마후 심지도 않은 복숭아가 열렸다. 정말 복숭아를 심어 기를 의도는 없었다.복숭아는 이세상에 던져진 존재다. 그는 애초에 목적이 있어서 세상에 태어난것이 아니다. 그러나 몇년후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엄청나게 화려한 꽃이 피더니 셀수없이 많은 열매를 맺었다. 스스로 삶의 목적을 발견한것이다.
생명의 연속성보다 중요한것이 세상에 또 있을까? 생명이 없는 지구는 정말 생각하기 싫다. 동식물이 없는 세상은 무미건조한 사막과 같을것이다. 그것은 죽은 세계요 절망이다. 아이를 낳지 않아 한국의 인구가 줄어든다니 정말 어이없는 일이다. 생명이 없는 지구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는 말인가? 오포시대라는 유행어는 또 무엇인가? 절망적인 사고,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나약한 사고방식이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다. 우리 누구도 스스로 원해서 태어난 사람은 없다. 그러나 삶의 목적은 우리들 스스로 만들어야한다. 목적이 없는 삶은 지루하고 피곤하며 괴롭다. 예쁘게 꽃피는 복숭아 나무를 찬미한다. 그들은 행복한 삶을 만들줄 안다. 행복은 스스로 만드는것이다. 이미 만들어진 행복을 물건을 사듯이 살수는 없다. 또 다른 사람한테서 그것을 얻을수도 없다. 다른사람이 만든 진부한 행복의 기준에 얽매이지 말라. 가난한 나라 네팔의 행복지수가 부자나라인 한국보다 더 높다. 간신히 끼니만 때우며 살지만 더 행복을 느끼며 산다. 행복을 재산이나 명예의 유무와 연관지을때 행복에서 멀어지기 때문이다. 젊은이들이여 다시 한번 말하지만 행복은 저절로 오는것이 아니다. 이미 만들어진 행복이 선물처럼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어려운 현실을 이겨나가면서 내가 스스로 만들어야하는것이다.결국 행복한 삶을 이루는 것도 여러분에게 주어진 책임이다. 모든것을 부모나 사회구조 또는 태어난 환경의 탓으로 돌리지 마라.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에는 인내와 양보심, 부드러운 마음,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사라졌다.그 일례로 우리나라 이혼율이 세계에서 상위권이다.사유는 대부분 성격차이라고 하지만 옛날에 부모가 정해준 모르는 사람과 잘살던 은근과 끈기의 우리 민족의 미덕은 다 어디로 갔단말인가. 흔히 이야기하길 나는 저 사람과는 안맞는다고한다. 그리고 상대를 비난한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상대가 나에게 맞는 사람으로 변하길 바라기 전에 내가 남에게 사랑받을수있는 사람으로 변화하자. 인격의 변화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나는 모델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예수님을 모델로 따르면 예수님을 닮는다. 나는 복숭아 나무의 아름다움을 생각하며 그나무를 닮기를 소망한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복숭아나무 같은 사람이다. 첫째 밝고 명랑한 사람이다. 환하게 꽃핀 얼굴에 침뱉는 사람 보았는가? 둘째 부드러운 사람이다. 부드러운 과육같은 겸손한 사람은 그냥 되는 것이 아니라 인격이 성숙할때 이루어진다. 셋째 남을 돕는 사람이다. 복숭아나무 그늘은 시원함을 선사한다. 사회에게 상대에게 희생하고 유익을 주는 사람이 되자. 젊은이들이여 꿈을 갖고 살지어다. 후손을 퍼뜨리기위해 아름답게 꽃핀 복숭아나무는 얼마나 아름다운가? 많은 씨앗과 탐스런 열매를 주렁주렁 달고 더위에 지친 사람들의 갈증을 덜어주고 무성한 잎사귀로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며 부드럽고 향기로운 과육으로 남들에게 유익을 선사하는 복숭아 나무는 정말 멋있어 보인다. 남에게 유익을 주는 삶. 그것이 이세상에 태어난 목적이 되어야한다. 젊은이들이여 그대의 삶이 초라하고 삶이 무의미하며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될때 복숭아나무를 생각하라. 그리고 그 삶의 방식을 본받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