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림(36) <<< >>>
바다바다가 그리워 해변에 서성이며 바다를 바라본다 처음엔 무서웠던 바다 하지만 바다를 이해하고 부터 바다를 사랑하게 되었다 나를 파도로 덮치고 때리려는 행동이 사실은 나를 포옹하려는 몸짓 그것을 알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아 그렇구나 그대를 이해하기 전에는 우리는 남남이구나 아 답답한 마음의 눈이여 사랑으로 통하는 길은 있으나 잘 보이지 않네 바다를 모르면 바다가 무섭지만 바다를 이해하면 바다가 사랑스러워 바다가 그리워 내가 그이름을 부르면 바다는 언제 어디서나 저멀리서 소리치며 달려오는 파도가 된다 |
작자의 말
우리가 어떤 사람을 이해한다면 그에 대한 적대심을 버리고 그를 사랑할수있다고 본다. 우리가 남들을 미워하기전에 그들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해보았는가 생각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