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림(37) <<< >>>
파피꽃 벌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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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자의 말
푸른 하늘과 우주는 영원하나 잠시 피었다 지는 꽃들은 우리네 인생처럼 무상하다. 아름다운것들은 곧 사라진다. 꽃은 왜 아름다운가? 꽃은 혼신의 정성을 다해 사랑스런 빛깔을 만들어 우리를 기쁘게한다. 하나의 생명으로 태어나 최선을 다해 자기 사명을 다하는 꽃같은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사람은 없는가 생각해본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린 피처럼 붉은 야생화. 나이가 들수록 들판을 수놓는 야생화의 불타는 모습이 더 애뜻하게 가슴에 와 닫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