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림(24) <<< >>>
안개 낀 저산에 가고파안개 낀 저 산에 가고파 신비로운 저 산에 가고파 헉헉거리며 숨을 몰아 쉬면서 가슴이 터질것 같이 힘들어도 산길을 오르고 싶다 이름도 모르는 들풀을 보며 향긋한 꽃향기 맡으며 산새들 노래 벗삼아 저 산을 오르고 싶다 높아서 호젓한 저 산엔 생명수가 폭포되어 흐르고 울긋불긋 꽃들이 만발하게 피는 곳 사슴이 찾아와 물을 마시며 고요와 정적을 명상하는 곳 상처받은 이들을 고통받은 이들을 두려움에 떠는 이들을 포근한 숲이 감싸주는 곳 사랑하는 이와 그곳에 가면 세상의 모든 걱정 사라지리 사랑하는 이와 그곳에 가면 나의 모든 상처 고쳐지리 안개 낀 저산에 가고파 늘 나에게 오라고 손짓하는 신비로운 내 영혼의 쉼터 저산에 가고파 |
작자의 말
인생은 보물찾기이다. 마음의 평화도 저절로 오는것이 아니다. 공자는 아침에 도를 깨치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고 말했다. 혼돈의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도 안개낀 산속에서 낙원을 찾는 마음으로 우리를 고통속에서 해방시킬 메세지 또는 참된 진리를 찾아야할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