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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오솔길 세상에 둘도 없는
내마음의 고향으로 가는길은 맑은 시냇물이 수정같이 흐르는 포근한 숲속을 지나갑니다 꽃비 내리는 산길 구름에 뒤덮힌 산마루 사슴과 나만이 마주치는 호젓한 고요함이 충만한 그곳 추억은 안개속에서 꿈틀대고 풀잎의 이슬은 눈물처럼 반짝이고 귀여웠던 그녀의 맑은 웃음이 따스한 아침 햇살처럼 사랑의 고백이 되어 가슴에 사무치는데 세월이 흘러도 늙지않는 젊은날의 기억들이 심연같은 가슴속에 간직돼있다가 산새들의 조잘거림되어 정겹게 속삭이네 |
작자의 말
추억의 오솔길을 걸으며 아름답던 젊은시절을 회고한다. 풋풋한 청춘은 어느덧 가고 인생의 가을이 온것같다. 내마음을 사로잡았던 두타산 무릉계곡의 아름다운 산속으로 난 길과 그 계곡의 비경이 내마음의 고향이 되었다. 복잡한 도시에서 살지만 언제라도 마음의 고향을 생각하면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이 들며 마음의 평화를 회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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