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를 찾아서 자유를 찾아 산으로 왔다
무제한으로 누리는 기쁨 콸콸콸 쾅쾅쾅 짹짹짹 끼약끼약 개울물도 산새들도 자유를 만끽한다 물욕을 버리고 자연의 품에 안기니 무거운 짐 벗은듯 마음도 가벼워 채우기를 멈추고 비우기를 배우노라 찰라의 생명을 불태우고 어둠속으로 사라지는 반딧불을 바라보며 영원을 생각한다 구름은 흔적없이 사라지니 미련이 없고 바람은 언제든지 풀잎을 스치니 자유로워라 내 인생도 이처럼 허허롭기를 바라노니 적막강산에 천둥소리도 노래로 들리노라 산중에 비 그치고 먹구름 물러가니 어둡던 마음 티없이 맑아지고 부귀영화 헛된 꿈에서 벗어나니 들꽃 더욱 예쁘고 새소리 정겨워라 7/ 17 / 21 |
작자의 말
인생을 70 가까이 살아보니 많은 생각을 하게된다. 벌써 저세상으로 간 친구들도 많다. 인생은 참으로 짧기 때문에 살아 숨쉬고 생각할수있는 시간이 더욱 소중한것이다.
필자는 인생을 살아오면서 하나님께 두가지를 감사하고싶다. 첫째는 무한한 우주의 별들 중에 가장 축복받은 별 지구에서 자유의지를 소유한 인간으로 태어나게 해주신것 둘째는 자유가 없는 생지옥인 공산주의 국가가 아닌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게 해주신것을. 오늘은 필자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 자유에 대해 이야기하고싶다. 인간은 자유의지를 갖고 태어났다. 필자가 가장 싫어하는 정치체제는 공산주의 체제이다. 공산당이 모든것을 감시하고 정부지침에 반대하는 사람은 무조건 가두거나 제거하는 공산주의 사회야말로 지상 천국이 아니라 지상지옥이다. 걸핏하면 자아비판, 걸핏하면 숙청, 걸핏하면 사형... 사람목숨을 파리목숨으로 여기는 공산주의 사회는 인권이 없다.일하고 싶은 만큼 일하고 균등하게 분배 받는다는 공산주의 이론은 인간의 본성을 무시한 허구에 불과한 것이다. 남보다 더 일해도 똑같이 보상받는다면 열심히 일할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가장 좋은 물건을 가장 싸게 팔야하는 국제적인 경쟁사회에서 게으름뱅이를 양산하는 이같은 허무맹랑한 공산주의 이론이 먹힐리 없다. 공산주의는 이제 설땅을 잃었다. 대부분의 민주주의 국가에서 사회주의개념을 채택하고있고 동독과 소련의 붕괴, 베네주엘라 니카라과등의 빈민국 전락으로 공산주의 국가에 대한 실험은 모두 끝났다. 공산주의가 확실히 무용하게 된 이유는 첫째 공산주의 국가의 근로자의 근로의욕 저하(일한자와 일 안한자가 소득차이가 없다). 둘째 주식회사의 유행 (큰 회사의 주인은 주식을 가진 사람들이다). 셋째 전세계적인 누진세제도 시행 (부자에게서 세금을 거두어 가난한사람에게 준다). 넷째 사회보장제도 확산. 여러분들이 예의주시해야할 것은 자유시장경제를 운영하는 자본주의 국가들도 사기업을 국영화시키고 세금을 갑자기 증액한다면 이름만 민주국가이지 실상은 공산주의 국가가 된것이다. 대한민국 위정자들이 무슨일을 하고있는지 유심히 들여다 보아야할 대목이 바로 이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자유민주주의국가에 살고있는 사람들도 자유를 빼앗낀것같은 속박감에 사로잡혀 살고있는것을 보게된다. 왜 그럴까? 그것은 자유라는 의미에 먹고살아야하는 경제적 자유가 큰부분을 차지하고있기 때문이다. 어려운 환경에서 자유로우려면 어려움을 극복하거나 그곳을 피하면 된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으로서 자유를 찾아 생계가 달린 직장이나 사업체를 떠나기 어려운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가족부양에대한 책임에서 벗어난다해도 우리의 욕심엔 끝이 없으므로 부귀영화에대한 집착을 버리지 않는한 진정한 자유와 마음의 평화는 오지 않을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