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의 향기 먹물같이 검은 우리의 죄를 깨끗이 씻고 우리의 심령을 꽃향기로 채우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생각하며 창밖에 심은 레몬 한그루 그 레몬꽃향기 뜨락에 가득차 내영혼으로 넘쳐흐르고 천사가 주는 이 귀한 선물에 잠 못 이루는 황홀한 봄밤 생명의 근원이신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흐르는 생명강 그 물을 먹고 자라는 생명나무가 꽃 피는 에덴에서 아담과 이브가 누리던 축복 그 아름다운 낙원의 향기 동쪽으로 바람타고 오면 온세상이 기쁨으로 충만하리라 아버지여 나도 레몬꽃처럼 신비한 향기를 뿜어 이 세상사람들을 행복하게 할수있기를 기도드립니다 7 / 22 / 21 |
작자의 말
아담과 이브는 선악과를 따먹고 하나님 명령을 불복종하였으므로 에덴동산의 동쪽으로 추방당한다. 에덴의 동쪽은 우리들이 사는 타락한 세상이다.
에덴동산은 하나님이 지으신 낙원이며 기쁨과 생명의 근원이다. 우리는 우리조상이 지은 죄로 인하여 낙원을 잃어버렸다. 우리는 잃어버린 낙원을 다시 회복할수있을것인가? 하나님의 명령을 거슬린것은 이기심이다. 이기심은 사랑과 반대되는 개념이지만 생명이 생존하는데 어느정도 필요한 욕망이다. 이기심을 억제하고 공동체 모두에 유익이 되는 사랑의 정신을 구현하며 나아갈때 낙원을 회복할수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우리가 어떤사람이 되기를 원하실까? 한마디로 말한다면 레몬꽃 내음을 풍기는 의로운 사람이다. 레몬향은 우리를 기쁘게한다. 레몬향기처럼 부드럽고 온화한 마음으로 이웃과 교류하며 살기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사람이다. 레몬향은 악취를 정화하는 능력이있다. 그래서 청소제품제조에 레몬향을 많이 사용한다. 체취를 억제하기위해 레몬향을 향수처럼 몸에 뿌리는 사람들도 있다. 구운 생선에 뿌리면 비린내를 잡고 맛이 상큼해진다. 필자는 레몬꽃 향기를 좋아해 마당에 레몬을 심었다. 이곳 로스앤젤레스는 지중해성기후로 사철 따뜻하니 레몬꽃도 일년에 여러번 피는것 같다. 한국처럼 봄에만 피지 않는다. 레몬꽃 향기는 기쁨의 향기다. 잠을 잘때도 창문으로 들어온다. 레몬의 향기는 깊이 잠들게하며 아름다운 꿈을 꾸게한다. 짧은 인생을 살아가며 우리가 유념할것은 남한테 피해를 주지 않을뿐 아니라 더 나아가서 레몬향기처럼 남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어야한다는것이다. 우리들은 우리들의 공동체를 향기롭게하는 레몬향기가 될수는 없을까? 비유적으로 말하면 선한 사마리아인은 몸에서 레몬향기가 나는 사람이다. 선한 사마리아인같은 삶을 산 사람들은 사후에 생명의 면류관, 영원한 천국이 예비되어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